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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 화물선 나이지리아 앞 바다서 해적 공격 받아⋯선원 인질로 잡혀


입력 2019.07.17 20:08 수정 2019.07.17 20:09        스팟뉴스팀

나이지리아 앞바다에서 터키 화물선이 해적의 공격을 받고 선원 10여명이 인질로 잡혔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터키 외교부는 현지시간 17일 성명을 내고 "카메룬 두알라에서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으로 향하던 터키 화물선이 13일 나이지리아 해안에서 해적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선원 중 일부가 인질로 잡혔으며 공격받은 선박은 현재 가나의 테마항에 정박해 있다고 덧붙였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피해 선박이 카디오을루해양 소속의 8900톤급 화물선 '팍소이 1호'이며 선원 18명 중 적어도 10명이 인질로 붙잡혔다고 전했다. 인질은 모두 터키 국적으로 알려졌다.

터키 외교부는 나이지리아와 가나 당국이 터키 선원의 석방을 위해 교섭 중이며, 외교부와 관계 당국이 주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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