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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총파업 1만2천여명 참여…전체 조합원 중 1%


입력 2019.07.18 19:23 수정 2019.07.18 19:23        스팟뉴스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민주노총이 주최한 '노동개악 저지,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 재벌개혁, 최저임금 1만원 폐기 규탄, 노동탄압 분쇄를 위한 민주노총 총파업 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민주노총이 주최한 '노동개악 저지,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 재벌개혁, 최저임금 1만원 폐기 규탄, 노동탄압 분쇄를 위한 민주노총 총파업 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18일 총파업에 1만2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민주노총의 총파업 참여 인원은 50여개 사업장 소속 1만2000여명으로 파악됐다. 전체 민주노총 조합원이 100만명을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 1% 정도다.

총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은 대부분 민주노총의 주력 산별노조인 금속노조 소속이다. 이중 대형 사업장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등으로, 이들 조선 업종은 기업결합, 구조조정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노조는 확대 간부만 동참했다. 노동부의 총파업 참여자 추산은 노동 의무가 있는데도 일을 하지 않은 노동자가 기준으로 노조 전임자, 비번자, 휴가자 등은 제외된다.

반면 민주노총이 자체 추산한 총파업 참여 인원은 노동부와는 차이를 보였다. 민주노총은 이날 확대 간부를 포함해 5만여명이 총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금속노조 조합원은 103개 사업장 3만7000여명이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에서 노동 개악 저지,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 재벌 개혁, 최저임금 1만원 폐기 규탄, 노동 탄압 분쇄 등 6개 구호를 전면에 내걸었다.

이날 각 사업장별로 하루 4시간 이상 파업한다는 게 민주노총의 지침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 앞을 비롯해 전국 11개 지역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국회 앞 집회에 참여한 인원은 7000여명으로 추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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