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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 태풍 다나스] 오전 11시경 진도 부근 상륙…급격히 약화


입력 2019.07.20 09:13 수정 2019.07.20 09:14        스팟뉴스팀

"남부지방 상륙 시 소멸될 듯"…"약해져도 비 피해는 대비해야"

"남부지방 상륙 시 소멸될 듯"…"약해져도 비 피해는 대비해야"

20일 오전 7시 현재 제5호 태품 단나스 위치 및 경로ⓒKWEATHER 20일 오전 7시 현재 제5호 태품 단나스 위치 및 경로ⓒKWEATHER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는 제5호 태풍 '다나스'가 20일 급격히 약해져 남부 지방에 상륙할 무렵에는 소멸할 것이라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전남 목포 남남서쪽 140㎞ 해상에서 진도 부근으로 접근 중이다. 11시 전후로 진도 부근 해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밤사이 제주 남쪽 25도 이하의 저수온 해역 통과로 인한 열적 에너지 감소, 제주도와 한반도 접근에 따른 지면 마찰 등으로 내륙에 상륙하면 급격히 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남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나 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한다는 것은 소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다나스는) 중심 부근 바람이 초속 17m 이하로 약해지나 태풍에 동반됐던 다량의 수증기 유입으로 제주도와 남부 곳곳에서 낮까지 강한 비가 이어지겠으니 비 피해는 계속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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