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0일 그리스 아테네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이날 오전 7시까지 접수된 한국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지 즉시 교민과 관광객 등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재산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그리스 아테네에서 북서쪽으로 23㎞ 떨어진 지점에서 19일(현지시간) 오후 2시 13분께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리스 현지 언론들은 아테네 북서쪽이 진앙지인 이번 지진으로 전화선이 끊기고 정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