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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요구’ 이강인, 스페인 언론 예상은?


입력 2019.07.23 09:22 수정 2019.07.23 09:2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발렌시아, 완전 이적에 부정적

이적을 요구한 이강인이 그대로 발렌시아에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게티이미지 이적을 요구한 이강인이 그대로 발렌시아에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게티이미지

출전 시간에 아쉬움을 토로하며 이적을 요구한 이강인이 그대로 발렌시아에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23일(한국시각) “발렌시아가 이강인 (거취에) 대한 결정을 아직 내리지 못했다”면서도 “확실한 것은 구단은 그를 이적시키지 않는다는 방침뿐”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페인 현지 언론을 통해 이강인이 최근 소속 구단 발렌시아에 임대 이적이 아닌 완전 이적을 요청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강인은 올 1월 발렌시아 1군과 정식 계약을 맺으며 주목을 받았지만 오히려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지난 5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통해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대회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고 골든볼을 차지하자 유럽 내에서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늘어나고 있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와 PSV아인트호벤은 물론 스페인 내 구단들도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발렌시아 구단은 이강인을 완전 이적시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강인은 현재 소속팀 발렌시아의 프리시즌 일정에 참여 중이다.

지난 21일 스위스 랑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서서 45분을 소화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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