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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영공 침범' 러시아에 "사태 반복되면 강력한 조치"


입력 2019.07.23 15:08 수정 2019.07.23 15:09        이충재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 실장,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에 항의 메시지 전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3일 러시아 안보수장인 니콜라이 파트루쉐프 연방안보회의 서기에게 "이런 행위가 되풀이될 경우 훨씬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3일 러시아 안보수장인 니콜라이 파트루쉐프 연방안보회의 서기에게 "이런 행위가 되풀이될 경우 훨씬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23일 러시아 군용기가 동해 영공을 침범한 것에 대해 러시아에 항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러시아 안보수장인 니콜라이 파트루쉐프 연방안보회의 서기에게 "이런 행위가 되풀이될 경우 훨씬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고민정 대변인이 전했다.

정 실장은 "연방안보회의(FSC)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도 했다. 청와대는 "정 실장과 안보실 1차장이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상황을 관리했고, 정 실장이 러시아에 강력한 항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 군용기 1대가 이날 오전 두 차례 독도 영공을 침범했다.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에 앞서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2대는 동해상에서 편대비행을 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전투기는 플레어를 투하하고 경고사격을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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