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농협은행장, 스타트업과 삼계탕 먹으며 소통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23일 중복(中伏)을 맞아 NH디지털혁신캠퍼스 내 스타트업 입주기업과 삼계탕 오찬을 즐겼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날 이 행장은 서울시 양재동에 소재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출근한 뒤 'NH디지털 Challenge+' 1기 스타트업 대표들과 삼계탕과 수박을 나눠먹으며 간담회를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혁신 기술이 있는 스타트업에 대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혁신금융 지원 제도다.
간담회 현장에는 에너닷, 스페이스워크, 엘핀, 백스테이션, 데이터유니버스 등 5개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각각 경영상 애로사항, 성장단계별 경영전략 등을 비롯해 농협은행과 사업연계방안을 공유했다. 예컨대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동산담보물 통합모니터링, 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자문, 위치기반 인증 솔루션 등 스타트업들의 독창적인 기술을 농협은행에 도입해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했다.
이대훈 행장은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당행에 적용해 여신, 자산관리, 비대면 인증 등 전행 차원의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한다"며 "스타트업과 지속적인 소통, 협력으로 디지털 은행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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