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폴드로 하반기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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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1월 20일 18:01:13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폴드로 하반기 반등 노린다
    하반기 5G 이슈 본격화…중가폰 더해지며 라인업 확대
    올해 5G폰 판매량 2200만대 전망…애플 없는 시장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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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7-25 14:03
    김은경 기자(ek@dailian.co.kr)
    하반기 5G 이슈 본격화…중가폰 더해지며 라인업 확대
    올해 5G폰 판매량 2200만대 전망…애플 없는 시장 ‘독식’


    ▲ 삼성전자가 25일 폴더블(Foldable·접히는 형태)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글로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IM부문장)이 이 지난 2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플래그십 ‘갤럭시노트10’과 폴더블(Foldable·접히는 형태)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잇따라 선보이며 스마트폰 사업 실적 반등을 꾀한다.

    하반기에는 5세대 이동통신(5G) 이슈가 본격화되면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두 프리미엄 제품을 비롯해 5G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화면 보호막과 힌지 등을 개선하고 디자인을 보강한 갤럭시 폴드가 오는 9월 순차적으로 글로벌 출시된다. 갤럭시노트10은 한 달 앞인 8월 7일 오후 4시(한국시각 8일 오전 5시)에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언팩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10은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연간 약 4000만대가량 판매된다. 고가의 혁신형 제품인 갤럭시 폴드의 경우 1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글로벌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2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5G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하반기 5G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미국에서만 500만대 이상의 5G 스마트폰이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경우 올해 안에 5G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를 5G 시장 선점의 적기라고 판단하고 발 빠른 행보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현재 삼성전자 5G 스마트폰은 ‘갤럭시S10 5G’가 유일하다. 여기에 기본 수요층이 탄탄한 갤럭시노트10과 중가폰 ‘갤럭시A90 5G’이 더해지면서 5G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경우 올 한 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 180만대가 출하될 전망으로, 예상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갤럭시 폴드를 구매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약 40%가 폴더블 스마트폰 구매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 중 50% 이상이 갤럭시 폴드 구매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제품의 혁신이 다소 둔화됐던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기능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갤럭시 폴드가 얼마나 완성도를 높여 출시될 지가 초기 시장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10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며 “다만 갤럭시 폴드는 대량생산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매출보다는 기술 혁신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로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5일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56조원과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증권가는 2분기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영업이익이 1조7000억원대로 전 분기(2조2700억원)과 전년 동기(2조6700억원) 대비 모두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으로 수익성이 둔화된 영향이다.[데일리안 =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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