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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문장 김승규, 울산 복귀 확정


입력 2019.07.26 10:23 수정 2019.07.26 10:2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골키퍼 김승규가 친정팀 울산현대로 복귀했다. ⓒ 울산 현대 골키퍼 김승규가 친정팀 울산현대로 복귀했다. ⓒ 울산 현대

골키퍼 김승규가 친정팀 울산현대로 복귀했다.

1990년생으로 187cm에 84kg의 김승규는 울산 유소년팀인 현대중학교와 현대고등학교를 졸업했고 2008년 현대고 졸업 전 프로에 데뷔한 ‘현대고 1기’ 선수이다.

이후 K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인정받아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월드컵(2014 브라질, 2018 러시아)을 경험했고, 2016 시즌을 앞두고 J리그의 빗셀 고베로 이적, 3시즌 반 동안 활약했다. 2008년 데뷔 이후 울산과 고베 소속으로 공식경기에 각각 118경기, 121경기씩 출전했다.

A매치에는 통산 44경기 출전했고, 현 감독인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11경기에 나서 국가대표팀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김승규는 울산 출생으로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울산에서 졸업한 울산 토박이이자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어서 이번 이적은 더욱 의미를 더한다.

3년 6개월만에 다시 울산 유니폼을 입게 된 김승규의 합류로 울산은 K리그 우승 트로피 탈환을 위한 마지막 준비를 마쳤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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