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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전협정 66주년 맞아 6·25전사자묘 참배


입력 2019.07.28 10:38 수정 2019.07.28 10:39        스팟뉴스팀

같은 날 국립교향악단 '7·27 기념음악회' 관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전 체결 66주년에 국립교향악단의 '7·27 기념음악회'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통신 홈페이지에 공개된 김 위원장의 음악회 관람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전 체결 66주년에 국립교향악단의 '7·27 기념음악회'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통신 홈페이지에 공개된 김 위원장의 음악회 관람 사진.ⓒ연합뉴스

같은 날 국립교향악단 '7·27 기념음악회' 관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정전협정 체결 66주년을 맞아 6·25 전사자묘인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위대한 수령님(김일성 주석)의 영도따라 비극적인 연대에 우리 조국을 존망의 위기에서 구원한 참전열사들의 불멸의 공헌은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함경남도에서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투표와 22일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잠수함 건조시설에 방문했다. 이어 25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참관한 뒤 평양으로 귀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는 북한이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인 2013년 7월 평양시 연못동에 건설한 6·25전쟁 전사자 묘지다.

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국립교향악단의 '7·27 기념음악회'를 관람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중앙통신은 “리만건·박광호·리수용·김영철·조용원·김여정·최선희·양형섭·리명수·최영림 동지를 비롯한 전쟁노병들, 당중앙위원회 간부들, 공로자들, 중요예술단체 창작가, 예술인들, 청년학생들이 공연을 함께 보았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경우 김 위원장 좌우로 각각 두 번째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밖에 북한 매체들은 이날 공훈국가합창단, 만수대예술단 공연 등 '조국해방전쟁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공연과 주요 묘지에서 화환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6·25전쟁에서 미국에 맞서 싸워 이겼다고 주장한다. 북한은 1973년 정전협정 체결일을 '조국해방전쟁 승리기념일'로 정했으며 1996년 국가 명절인 '전승절'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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