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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10 설계도면 추정 이미지 유출…이어폰 잭 사라졌다


입력 2019.07.29 09:05 수정 2019.07.29 09:20        김은경 기자

제품 전·후면과 하단부·배터리 위치 등 세부 내용 담겨

측면에 AI 음성인식 지원 ‘빅스비’ 버튼도 사라져

제품 전·후면과 하단부·배터리 위치 등 세부 내용 담겨
측면에 AI 음성인식 지원 ‘빅스비’ 버튼도 사라져


28일(현지시간) 해외 온라인 매체 슬래시리크스(Slashleaks)에 공개된 갤럭시노트10 플러스(가칭) 설계도면 이미지. 하단에 이어폰 잭이 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슬래시리크스 28일(현지시간) 해외 온라인 매체 슬래시리크스(Slashleaks)에 공개된 갤럭시노트10 플러스(가칭) 설계도면 이미지. 하단에 이어폰 잭이 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슬래시리크스

삼성전자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의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설계도면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유출돼 진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28일(현지시간) 해외 온라인 매체 슬래시리크스(Slashleaks)는 갤럭시노트10 설계도면 이미지를 공개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에 의한 삼성 갤럭시노트10 5G 도식 유출(Samsung Galaxy Note 10 Plus 5G schematics leaked by FCC)’이라는 제목의 글에는 제품의 전면과 후면, 하단 부분, 배터리 위치 등 세부 설계를 담은 사진 5장이 게재됐다.

설계 도면을 통해 전작인 ‘갤럭시노트9’과 최대 차이점으로 예상됐던 3.5mm 이어폰 잭이 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인공지능(AI)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빅스비 버튼도 측면에서 사라진 모습이다. 빅스비 버튼은 갤럭시노트10에서 전원 버튼으로 통합되고 측면 버튼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10 설계도면 진위 여부에 대해 “출시 전 제품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현지시간) 슬래시리크스에는 갤럭시노트10 목업(mock-up) 이미지가 유출되기도 했다. 목업은 제품의 설계 검증·전시를 위해 실물과 거의 동일하게 만든 모형을 말한다.

목업 이미지는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노트10 플러스 두 가지 모델을 제시했다. 당시에도 두 제품 모두 3.5mm 이어폰 잭과 빅스비 버튼이 사라진 모습이었다.

28일(현지시간) 해외 온라인 매체 슬래시리크스(Slashleaks)에 공개된 갤럭시노트10 플러스(가칭) 설계도면 이미지.ⓒ슬래시리크스 28일(현지시간) 해외 온라인 매체 슬래시리크스(Slashleaks)에 공개된 갤럭시노트10 플러스(가칭) 설계도면 이미지.ⓒ슬래시리크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은 알려진 대로 6.3인치모델과 6.8인치인 플러스모델로 나뉘어 출시될 전망이다. 6.3인치 모델은 풀 에이치디플러스(HD+) 해상도를, 6.8인치 모델은 큐에이치피플러스(QHD+) 해상도를 채택할 전망이다. 무게는 각각 168g과 198g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용량과 충전 방식도 다르다. 6.3인치 모델은 3500밀리암페어시(mAh), 갤럭시노트10 플러스는 4300mAh 용량이 내장될 것으로 보인다. 충전은 갤럭시노트10이 25와트(W), 갤럭시노트10 플러스는 45W의 급속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10은 8GB 램에 기본 256GB 저장용량을 지원하고 후면에 1200만 광각·1200만 화소 망원·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등 3개(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다.

플러스 모델은 12GB 램에 기본 256GB 저장용량을 지원하고 일반 모델 카메라에 비행시간측정(ToF) 카메라를 추가해 총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출시 색상은 화이트, 블랙을 기본으로 모델에 따라 그라데이션(gradation) 색상이 추가되며 최근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와 비슷한 형태로 추정된다.

새로운 S펜은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갤러리의 사진을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10은 다음 달 공개된 후 국내에서 8월 9일부터 19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되며 23일 공식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시장에는 4세대 이동통신(4G)과 5세대 이동통신(5G) 모델이 모두 출시되지만 국내에선 5G 모델로만 출시되며 일반은 120만원대, 플러스는 140만원대의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갤럭시노트10이 공개되는 언팩 행사는 내달 7일 오후 4시(한국시각 8일 오전 5시)에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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