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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전 연인 우주안 "그날 알아, 바람녀 프레임 NO" 오정연에 반박 [공식입장]


입력 2019.08.03 01:20 수정 2019.08.03 01:57        이지희 기자

오정연이 강타와 우주안의 실시간 검색어 캡처과 함께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화제가 된 가운데 우주안이 이를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강타와 열애설이 난 우주안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떤 사람이 나를 타깃으로 지목했고 자극적인 단어 선택으로 나와 내 주변 사람들에게 크게 상처를 주고 있다”며 긴 글을 올렸다.

글 속의 ‘어떤 사람’은 오정연을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우주안은 “님께서 지목하신 그날을 압니다. 그 날 애니매이션을 방에서 시청중이었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는 오정연이 “반년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이 배가된다”고 적은 부분에 대한 반박으로 추측된다.

이어 우주안은 “누군가 모자를 쓰고 들어오셔서 언제부터 만났냐고 물어보셨고 다그치셔서 저는 만난지 몇주되지 않았다고 말씀드렸다”며 “당시 정말 충격과 공포였고 어떻게 해야 할지 굉장히 무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작년까지 만난 사이라고 본인이 직접 저에게 말했다”며 “현재 진행하는 부분은 아닌 것 같은 분위기라 그저 뭔가 못하신 말씀이 있을 수도 있고 해서 '여기까지 찾아온 사정이 있으시겠지'하며 나도 당혹스럽고 힘들지만 대화를 잘 나눠 보시라고 자리를 조용히 내드린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저에게 충분히 얘기하실 수 있는 시간이 있으셨을텐데 제발 저에게 근거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달라”며 “연인을 잃은 아픔은 누구나 존재하고 누구나 똑같이 특별히 지옥 같고 힘든 일일 것”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강타는 이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우주안 인스타그램 글 전문

빠른 해명을 해야 오해가 없으실 것 같아서 저는 소속사가 없어서 기사 내줄분들이 없어서.. 인스타쪽으로만 해명글을 올리게 되어 송구합니다. 어떤분께서 저를 타겟으로 지목한 부분과 자극적인 단어선택으로 저와 제 주변분들께 크게 상처를 주고 계시는걸 알아주셨음 합니다.

님께서 지목하신 그날을 압니다 그 날 애니매이션을 방에서 시청중 이었는데 누군가 모자를 쓰고 들어 오셔서 바로 저에게 누구냐고 물으시고 언제부터 만났냐고 물어 보셨고 다그치셔서 저는 만난지 몇주되지 않았다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때 당시 저에게는 정말 충격과 공포였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굉장히 무서웠습니다 지금 님께서 저를 바라보는 시선처럼 제가 혹시 소중한 인연을 망친 존재가 되었을까봐 님께서 저에게는 분명히 그때 당시가 4월이었고 저에게 작년까지 만난사이라고 본인께서 직접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진행하는 부분이 아니신 것 같은 분위기라 그저 뭔가 못하신 말씀이 있을수도 있고 해서 여기까지 찾아온 사정이 있으시겠지 하며 저도 당혹스럽고 힘들지만 두분 대화를 잘 나눠 보시라고 자리를 조용히 내드린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두분의 이야기는 두분께서 나누셨고 두분의 대화내용은 제가 듣지 않았습니다.

저도 아주 트라우마로 남은 날이라서 짧지만 모든 대화 내용이 정확히 기억이 납니다. 저는 안그래도 지금 미움과 질타를 많이 받아 괴롭습니다.

지금까지 그분의 존재를 모르고 그날밤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님의 기분에 맞춰져 오늘 갑자기 제가 '바람녀' 라는 누명을 써야 할까요.. 오늘에서야 님께서는 저의 존재를 오히려 아셨던 것 같고 이름과 얼굴을 아실 정도면 차라리 저에게 따로 연락을 취해 제가 모르는 진실이 있다면 따로 당시 알려 주시고 대화를 나눴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저에게 충분히 얘기하실 수 있는 시간이 있으셨을텐데.. 제발 저에게 근거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주세요.

연인을 잃은 아픔은 누구나 존재하고 누구나 똑같이 특별히 지옥 같고 힘든일 일 것입니다 님께서 느끼는 감정을 저도 살면서 느껴보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그 마음을 아신다면 제게 분노를 저에게 표출하지 말아주세요.
화가 나시더라도 분명하게 그 분노는 저의 몫이 아닐테니까요.. 저도 그날 너무 무섭고 힘든 날이 었습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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