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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엑스칼리버' 긴 여운 남기며 월드프리미어 마무리


입력 2019.08.05 10:52 수정 2019.08.05 15:30        이한철 기자
뮤지컬 '엑스칼리버' 월드프리미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엑스칼리버' 월드프리미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EMK뮤지컬컴퍼니

EMK의 세 번째 오리지널 작품으로 뮤지컬 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막을 올린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4일 전 좌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 속 월드프리미어 대장정을 마쳤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 스케일과 웅장한 앙상블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최고의 배우들이 만들어 낸 드라마틱한 무대는 큰 울림을 남겼다.

'엑스칼리버'의 마지막을 함께한 관객들은 열렬한 환호로 감동의 무대에 화답하는가 하면, 그칠 줄 모르는 박수 소리가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막을 내린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관객들 사이에서 '재연이 기대되는 작품'으로 회자되며 대작의 영향력을 증명하고 있다.

개막과 함께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월간 예매 종합 1위를 석권하는 등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킨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마지막 공연까지 총 평균 객석점유율 92%, 약 1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엑스칼리버'는 기념비적 월드프리미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데 이어 해외 뮤지컬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여러 나라와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창작 뮤지컬 계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새로이 탄생한 스토리라인과 넘버가 완벽한 월드프리미어 대작을 탄생시켰다.

세계적인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 역대급 블록버스터 무대를 구현해 낸 연출가 스티븐 레인(Stephen Rayne), EMK 오리지널 프로젝트의 중심 엄홍현 총괄프로듀서 등 월드클래스 창작진과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완성한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세계를 향한 행보에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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