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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배터리 양극재 핵심원료 대량 확보


입력 2019.08.07 09:46 수정 2019.08.07 09:47        조재학 기자

오스트레일리안마인즈와 황산코발트·황산니켈 구매계약 확정

오스트레일리안마인즈와 황산코발트·황산니켈 구매계약 확정

SK이노베이션 연구원이 전기차 배터리용 셀을 들고 있다.ⓒ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연구원이 전기차 배터리용 셀을 들고 있다.ⓒ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양극재 핵심원료인 코발트와 니켈을 대량 확보했다.

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호주의 광물채굴 업체인 오스트레일리안마인즈(AM)와 황산코발트 및 황산니켈 구매 계약을 최종 확정했다.

계약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AM 측이 북퀸즐랜드에서 채굴하는 코발트와 니켈 중 전기차 배터리에 적합한 관련 광물을 100% 사들이기로 했으며, 도입 물량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광물 가격은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하며, 계약기간은 기본 7년에 추가 협의를 통해 6년 연장이 가능하다.

앞서 양측은 지난해 2월 관련 가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코발트와 니켈 가격 변동 등의 변수로 이견을 좁히지 못하다가 1년 반 만에 최종 계약을 마무리 짓게 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양극재 핵심원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한 계약”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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