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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구협회 “일본대표팀, 예정대로 서울 온다”


입력 2019.08.07 14:40 수정 2019.08.07 14:4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 참가 여부 관심

아시아배구연맹 주최 대회로 큰 영향 없을 듯

여자배구대표팀이 오는 8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서울서 열리는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나선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여자배구대표팀이 오는 8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서울서 열리는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나선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서울서 열리는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일본이 예정대로 참가할 예정이다.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국내 스포츠 프로 구단들이 일본 전지훈련을 취소하거나 일본 팀 초청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아시아배구연맹(AVC)과 서울시가 주최하고 대한배구협회가 주관하는 2019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돼 일본의 참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일본 쪽에서 안 오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 예정대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조에 속한 한국과 B조에 속한 일본이 무난히 조별예선을 통과한다면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생긴다.

한편, 한국은 44년 만에 처음 아시아 여자배구 잔치를 국내에서 개최한다.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는 대륙간 예선전을 통해 올림픽에 진출한 중국과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상위 8개 팀에 2020년 1월에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11개팀 중 8위 안에만 들면 되기 때문에 한국이 아시아 예선전 출전권을 획득하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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