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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글로벌 확장 힘입어 2분기 최대 매출


입력 2019.08.09 08:25 수정 2019.08.09 08:25        박영국 기자

매출 1523억원 35.1%↑, 영업이익 569억원 3.8%↑

펄어비스가 2분기 ‘검은사막’ IP의 글로벌 확장 효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펄어비스는 9일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22억원, 영업이익 56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1%, 3.8% 증가했고, 전분기 기준으로도 14.8%, 213.5% 늘었다.

회사측은 검은사막 IP의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각화를 실적 호조 배경으로 꼽았다. 펄어비스의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3%에 달한다.

검은사막은 신규 클래스 ‘샤이’를 글로벌 전지역에 업데이트하며 좋은 실적을 냈다. 5월 30일에는 직접 서비스로 전환해 신규 및 복귀 이용자수 각각 10배, 15배 증가했다. 일간 이용자수(DAU)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각종 지표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국내와 대만 ‘매화’ 업데이트와 일본의 안정적인 서비스로 전분기 대비 성장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Black Desert for Xbox One)’은 5월 엑스박스 게임패스(Game Pass) 인기순위 5위에 오르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에도 신규 캐릭터 및 신규 지역 업데이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 IP가치 제고를 통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검은사막, 이브 온라인와 같이 IP 기반 하에서 신규 엔진 기술력과 전세계, 모든 플랫폼에서 성과를 낸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IP들도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펄어비스는 오는 23일 ‘검은사막 플스4(Black Desert for PlayStation 4)’의 글로벌 출시를 진행할 예정이며, 4분기 중으로 검은사막 모바일도 글로벌 론칭한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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