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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신임 금융위원장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내정


입력 2019.08.09 10:29 수정 2019.08.09 12:06        배근미 기자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관, 한국투자공사 사장 역임

정책부터 실무까지 두루 경험한 '국제금융통' 평가

문재인 정부의 2기 금융위원장에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내정됐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문재인 정부의 2기 금융위원장에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내정됐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문재인 정부 2기 금융위원장으로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내정됐다. 청와대는 9일 오전 은 행장을 신임 금융위원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은 신임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1961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군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정경제부 시절 국제기구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 선임행정관, 세계은행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했다. 2010년부터는 기획재정부에서 국제금융정책관, 국제금융정책국장, 국제업무관리관을 지냈다.

이후 지난 2016년에는 한국투자공사 사장, 2017년 9월부터 한국수출입은행장을 맡는 등 '국제금융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책과 실무를 두루 경험해 대내외 금융환경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금융위원장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장관급 기관장인 금융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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