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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매각 불발에 숨고르기?…지스타 2019 ‘불참’


입력 2019.08.09 15:42 수정 2019.08.09 15:42        김은경 기자

"내실 다지는 데 집중"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넥슨코리아 로비.ⓒ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넥슨코리아 로비.ⓒ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내실 다지는 데 집중"

15년 연속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행사 '지스타'에 참가하며 맏형 노릇을 해온 넥슨이 올해 11월 열리는 '지스타 2019'에는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경영진은 최근 지스타 2019 참가를 취소하기로 최종 의사결정하고, 지스타 조직위원회 측에 참가 취소 사실을 곧 알릴 예정이다.

올해 넥슨은 매각이 최종 불발되는 등 경영 상황이 급변해왔다. 하반기에는 대외적인 행사에 참석하기 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넥슨 관계자는 “개발 및 서비스 중인 자사 게임의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기 위해 올해 지스타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올해 지스타에 불참하면서 유저분들과 소통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더욱 좋은 게임 및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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