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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후반부 돌입…2막 펼쳐진다


입력 2019.08.10 10:02 수정 2019.08.10 12:34        김명신 기자

이지은 여진구 폭발적인 케미로 시청률 1위

이별로 1막 마무리, 새로운 반전 예고 기대

장만월(이지은)과 구찬성(여진구)의 안타까운 이별로 1막을 내린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 연출 오충환, 김정현 /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 혼자 남은 찬성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두 사람이 어떻게 재회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tvN 장만월(이지은)과 구찬성(여진구)의 안타까운 이별로 1막을 내린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 연출 오충환, 김정현 /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 혼자 남은 찬성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두 사람이 어떻게 재회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tvN

장만월(이지은)과 구찬성(여진구)의 안타까운 이별로 1막을 내린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 연출 오충환, 김정현 /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 혼자 남은 찬성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두 사람이 어떻게 재회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 이지은(아이유)♥여진구, 호로맨스의 향방은?

“사랑한다”는 직접적인 고백은 없었지만, 만월과 찬성의 마음이 서로에게 닿을수록 천 년 넘게 잎도, 꽃도 피우지 않았던 월령수에는 변화가 찾아왔다. 푸르게 변했고 꽃망울 하나도 틔운 것. 그러나 서로에 대한 감정이 커질수록 두 사람에게 드리울 운명 또한 더욱 잔인하게 다가왔다. “잎이 나고 꽃이 피고, 지고, 너의 시간은 다시 흐르게 될 것이야”라던 마고신(서이숙)의 예언 때문. 월령수의 꽃이 지면, 만월이 떠나야 한다는 걸 암시하는 것 같아 안타깝게 느껴진 대목이었다.

게다가 “이 호텔 안에 있는 모든 건 현실 세계엔 없는 거야”라던 말처럼 찬성을 떠나기로 결심하자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만월과 델루나. 이에 2막을 시작할 ‘만찬커플’의 엔딩으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의 호로맨스의 향방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할 수 없지만, 시청자들은 월령수의 꽃이 지면 사라지는 엔딩이 아닌 “이상한 게 현실까지 붙어왔네”라며 찬성의 주머니에 딸려 왔던 꽃잎처럼 작은 희망의 가능성을 응원하고 있다.

#2. 다시 만난 박유나, 이도현과 이태선도 다시 만날까?

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월령수에 묶여 생과 사의 흐름이 멈춰버린 만월과 그동안 여러 생의 윤회를 거쳐 인간으로 다시 온 미라(박유나). “생의 악연이 되풀이될 거거든”이라던 넷째 마고신의 예언대로 두 사람은 다시 마주했다. 그리고 미라를 본 만월은 첫째 마고신에게 “그자도 와?”라고 물었다. 여전히 만월이 기다리는 게 청명(이도현)인지, 연우(이태선)일지 알 수 없지만, 그녀의 물음에 마고신은 답하지 않았다. 그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미라처럼 청명과 연우 역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 호텔리어 3인방의 힐링 모먼트 기대해도 좋을까?

령빈(靈賓) 전용 호텔 델루나의 귀신 호텔리어 3인방, 바텐더 김선비(신정근), 객실장 최서희(배해선) 그리고 프론트맨 지현중(표지훈). 이들의 이야기 역시 후반부의 전개에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월령수가 변해 만월이 떠나게 되면 그녀 덕에 델루나에 있을 수 있던 자신들까지 떠나야 할까 두려워하던 세 사람은 남은 8회에서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까.

여전히 그들의 깊은 속사정은 밝혀진 바가 없지만, 찬성에게 단호하게 선을 긋던 최서희마저 그의 따뜻한 심성에 변화하고 있었다. “구찬성은 정말 좋은 청년이에요. 싫어하기 미안하게”라고 한 것. 더불어 지현중은 사람 유나(강미나)와 뜻밖의 로맨스를 그려가고 있었다. 이들의 변화가 과연 이승에 대한 집착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과연 그 끝에 힐링 모먼트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지아낸다.

제작진은 “‘호텔 델루나’가 벌써 전반부 이야기를 마치고 반환점을 돌았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남은 이야기 역시 열심히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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