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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혁신금융 지원 강화 'IB금융 플랫폼' 개편


입력 2019.08.11 08:00 수정 2019.08.11 01:51        박유진 기자
신한금융의 IB 연계 협업 플랫폼 고도화 전략 예시ⓒ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의 IB 연계 협업 플랫폼 고도화 전략 예시ⓒ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11일 'IB 금융 지원 플랫폼'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중소·중견기업과 창업·벤처 혁신기업에 대한 IB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IB 연계 협업 플랫폼을 고도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개편에 따라 중소·중견 및 창업·벤처 혁신기업은 전국에 흩어진 신한금융 내 은행·비금융 계열사 채널을 통해 전문화된 IB 상품 및 서비스와 다양한 IB 대안 상품을 한번에 볼 수 있게 됐다.

금융투자의 경우 리테일 채널 93곳(영업추진부 66개, PWM 채널 27개)을 IB금융 서비스 제공 채널로 추가해 은행, 생명, 캐피탈과의 원신한(One Shinhan) 협업체계를 더욱 확대했다.

새롭게 IB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투 리테일채널은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 발행이 어려운 비상장회사나 혁신 벤처기업에게 자산담보부대출(ABL·Asset-Backed Loans), 금전채권신탁, 개인투자조합 등 다양한 대안상품을 활용해 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은 기존 상장사, 중견기업의 IB 딜(Deal) 뿐만 아니라 창업, 벤처, 중소 혁신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스몰딜(Small Deal)'이 가능해짐으로써 유기적인 IB솔루션 지원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기존의 신한창조금융플라자는 신한금융IB플라자로 개편해 금투 리테일 점포와 위치가 중복되는 지점은 통합한다. 기존 14개소에서 8개소로 축소하고, IB 전문 인력을 추가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5년부터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및 기업금융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14개 지역 신한은행 기업금융지점에 신한금융투자의 IB 전문가를 배치하는 신한창조금융플라자를 운영해온 바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혁신기업 등이 전국 은행·금투·생명·캐피탈 채널을 통해 전문화된 IB 상품 및 서비스와 다양한 IB 대안 상품 등을 제공받게 됐다"며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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