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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불법광고 시민감시단 300명 선발


입력 2019.08.12 08:42 수정 2019.08.12 08:42        부광우 기자

은행연합회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한국대부금융협회 등 국내 7개 금융협회는 12일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으로 총 30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의 후속조치다. 금융협회들은 공동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허위·과장광고를 찾아 신고하는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을 모집했다. 이에 964명이 지원, 평균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금융협회들은 최종 선발된 300명 중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민감시단을 초청해 이번 달 27일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금융협회 공동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감시단활동 내용에 대한 교육과 금융광고의 특성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시민감시단의 활동기간은 올해 9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5개월 간이며, 금융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허위·과장 광고를 각 협회에 신고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금융협회들은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신고수당을 내용에 따라 차등지급하고, 2020년 말에 실적이 우수한 시민감시단 10명에 대해 표창과 각 100만원씩의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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