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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튜브] 임창용vs엄정욱, 역대 최고 구속 투수는?


입력 2019.08.13 00:02 수정 2019.08.13 07:34        스팟뉴스팀
임창용vs엄정욱, 역대 최고 구속의 사나이는? 유튜브 화면 캡처 임창용vs엄정욱, 역대 최고 구속의 사나이는? 유튜브 화면 캡처

한국 야구 역사상 가장 빠른 공을 던진 투수는 누구일까.

SBS 스포츠 유튜브 채널은 지난 8일 ‘임창용vs엄정욱, 역대 최고 구속의 사나이는?’이라는 주제로 열딘 토론을 펼쳤다.

먼저 김정준 해설위원은 ‘와일드씽’ 엄정욱을 꼽았다. 엄정욱은 지난 2003년 시속 158km를 던져 토종 투수 최고 구속 기록을 갖고 있다.

반면, 안경현 해설위원은 ‘창용불패’ 임창용의 구속이 으뜸이라고 손꼽았다. 임창용은 팔꿈치 수술 후 일본프로야구서 시속 160km의 뱀직구를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안경현 위원은 “현역 시절 두 투수의 공을 모두 맞아봤다. 더 아픈 쪽은 임창용이었다. 임창용 직구에 갈비뼈를 맞았는데 그대로 뼈가 부러졌다”라며 “엄정욱도 대단했다. 엄정욱 직구는 제대로 맞은 게 아닌 스쳤는데 공이 지나간 자리에 푸른 멍이 들더라”라고 혀를 내둘렀다.

SK 코치 시절 엄정욱과 한솥밥을 먹었던 김정준 위원은 일화를 소개했다. 김 위원은 “엄정욱이 공을 챌 때 손가락으로 누르는 힘이 대단했다. 다른 선수들보다 찍어 눌러 던졌는데 이로 인해 엄지와 검지 사이가 파일 정도였다”라는 말로 남다른 직구를 갖게 된 비결을 소개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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