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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두산, 두산퓨얼셀‧두산솔루스 신설 승인


입력 2019.08.13 11:42 수정 2019.08.13 11:43        김희정 기자

13일 임시주총서 의결…분할기일 10월 1일

13일 임시주총서 의결…분할기일 10월 1일

ⓒ두산 ⓒ두산


두산그룹 지주사 (주)두산이 연료전지와 소재사업 분할을 최종 승인했다.

두산은 13일 오전9시 서울 충무 아트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신설법인은 기존 지분율을 바탕으로 신설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는 인적분할 방식이 적용된다.

신설법인 명칭은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다. 앞서 두산은 지난 4월 이사회를 열고 연료전지, 소재 사업 등 2개 사업부문을 분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분할 된 두 회사는 독자 경영체제를 갖춰 주식시장에 각각 재상장될 예정이다.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보유한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가운데 설치 면적이 가장 작고 기후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 전망이 밝다.

두산솔루스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전지박, OLED 등 전자소재와 화장품, 의약품 등에 활용되는 바이오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OLED 시장은 기존 스마트폰 중심에서 TV, 자동차 패널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OLED 소재 역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상장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두 사업부문의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 신설법인의 분할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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