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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I&C, 상반기 영업익 6000만원…흑자전환


입력 2019.08.14 15:28 수정 2019.08.14 15:30        김유연 기자
ⓒ형지I&C ⓒ형지I&C

형지I&C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6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형지I&C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508억원, 영업이익 60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매출 548억원, 영업이익 -24억원)에 비해 영업이익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 중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67억에 영업이익은 3000만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28억원) 보다 손실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형지I&C 측은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대해 판매 채널의 다각화와 집중화를 한 것이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유통망이었던 백화점 외에도 프리미엄 아울렛 및 대리점 운영 확대를 통해 저마진 유통 구조를 활성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했다. 또한 매출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 채널 비중도 하반기에 더욱 늘릴 방침이다.

올 하반기 매출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 채널 비중도 더 늘릴 계획이다. 또한 형지I&C는 최근 진행 중인 e-커머스, 편집숍 입점 등 유통 채널 다각화와 함께 하반기에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 입점할 계획이다.

최혜원 형지I&C 대표는 "판매채널 확대는 물론, 남성복 브랜드 ‘예작(YEZAC)’과 ‘본(BON)’을 2030트렌드에 맞게 리뉴얼 한 것이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어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패션 환경과 다양한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국내 토털 패션전문기업’으로서 차별화된 품질과 보다 나아진 수익구조로 고객만족, 주주만족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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