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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北미사일, 유엔 결의 위반…북미협상 희망"


입력 2019.08.15 12:31 수정 2019.08.15 12:32        이충재 기자

VOA와 인터뷰서 "명확하고 충분한 검증해야"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이 7월 2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동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이 7월 2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동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결의를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볼턴 보좌관은 14일(현지시각) 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반도를 주시하는 모두를 불편하게 한다"면서 "한국과 일본에 배치된 미군도 위험에 빠뜨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볼턴 보좌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6월 판문점 회동 이후 실무차원에서 어떤 실질적인 협상도 갖지 못하고 있다"면서 "다시 협상이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났을 때 말한 ‘빅딜’이란 핵무기를 포기하는 전략적 결정을 내리는 것을 바란다"면서 "우리는 명확하고 충분한 검증과 준수를 원하며 이 모든 건 여전히 협상돼야 할 것들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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