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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맥주, 불매 운동에 7월 수입액 3위로 추락


입력 2019.08.15 14:33 수정 2019.08.15 14:33        스팟뉴스팀
소비자들이 국내 한 대형마트 수입맥주 코너에서 제품을 고르고 있다.ⓒ연합뉴스 소비자들이 국내 한 대형마트 수입맥주 코너에서 제품을 고르고 있다.ⓒ연합뉴스
일본 맥주가 불매운동 여파로 지난달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15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7월 일본 맥주 수입액은 434만2000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790만4000달러에 대비 45.1% 감소한 것이다.

7월 수입 1위는 456만3000달러 어치가 수입된 벨기에 맥주로, 전월(305만2000달러)에 비해 49.5% 늘었다. 2위에 오른 미국 맥주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랐다. 7월 수입액은 444만3000달러로, 전월(227만달러)에 비해 95.7% 증가했다.

4위는 310만달러 어치 수입된 네덜란드 맥주로 전월(168만1000달러)보다 84.4% 늘었다. 5위 중국(308만7000달러)은 최근 수입이 크게 늘고 있으나 7월엔 전월(431만5000달러)보다 줄었다.

일본 맥주는 2009년 기존 1위 미국을 따돌린 이후 작년까지 10년간 계속 연간 맥주 수입액 1위 자리를 유지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도 일본 맥주 수입액은 3479만6000달러를 기록, 중국(2026만1000달러), 벨기에(1962만달러), 미국(1354만9000달러)을 압도했다.

한편 7월 맥주 수입 중량은 총 3만6090.1t으로 전월(3만4081.5t)보다 5.8% 늘었다.

일본 맥주 수입량은 90462.4t에서 5131.2t으로 45.8% 줄어든 반면 벨기에 맥주는 4352.6t에서 7016.7t으로 61.2% 늘었고 미국 맥주는 2431.7t에서 4913.1t으로 102.0% 급증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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