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트럼프, 홍콩 문제 언급하며 시진핑과 회동 제안


입력 2019.08.15 15:23 수정 2019.08.15 15:24        스팟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데일리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데일리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홍콩 사태와 관련해 '인도적 해결'을 강조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일대일 회동 추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C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내가 시 주석을 매우 잘 알고 있다”며 “그는 국민의 존경을 받는 위대한 지도자로 힘든 비즈니스도 잘하는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만약 시 주석이 홍콩 문제를 신속하고 인도적으로 해결하고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 회동?”이란 문구를 추가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일대일 회동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가 그동안 홍콩 사태와 관련해 자제해왔던 태도가 바뀌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CNBC는 평가했다. 그간 트럼프는 ‘중국과 홍콩 사이의 문제’라며 미국 정치권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트럼프는 “중국은 무역협상을 타결짓고 싶어한다”면서 “홍콩을 인도적으로 다루는 게 먼저”라며 중국과의 무역갈등 해소보다 홍콩 사태 해결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서 “중국 정부가 병력을 홍콩과의 접경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것을 우리의 정보기관이 알려왔다”며 중국이 홍콩 접경에 군대를 파견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이 진정하고 안전하게 있어야 한다”며 중국의 무력 진압을 반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