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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대유에이텍 2Q 흑자전환...대유 계열사 실적 개선


입력 2019.08.16 12:32 수정 2019.08.16 13:03        이홍석 기자

대유위니아그룹, 실적 발표...상반기 적자 폭 축소

대유플러스·대유에이피도 전년 수준 유지

대유위니아그룹 및 위니아딤채 등 상장사 로고.ⓒ대유위니아그룹 대유위니아그룹 및 위니아딤채 등 상장사 로고.ⓒ대유위니아그룹
대유위니아그룹, 실적 발표...상반기 적자 폭 축소
대유플러스·대유에이피도 전년 수준 유지


위니아딤채와 대유에이텍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다.

16일 대유위니아그룹에 따르면 주력 계열사인 위니아딤채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740억원과 영업이익 21억63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88억1900만원)와 전 분기(-197억1300만원) 대비 모두 흑자전환했다.

김치냉장고 ‘딤채’를 대표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이 회사는 딤채와 함께 일반냉장고와 공기청정기 등이 고르게 매출이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올 상반기 영업적자 규모도 175억4900만원으로 전년동기(-313억1300만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같은기간 매출도 1901억원에서 2652억원으로 약 39.5% 증가했다.

그룹의 모체인 대유에이텍도 2분기 매출 3116억원과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전년동기(2748억원)과 전분기(2228억원) 대비 모두 늘었다.

대유에이텍은 지난 1999년 자동차 시트 전문 생산기업으로 시작했으며 국내 주요 완성차에 납품하는 등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이로써 상반기 적자 폭도 크게 줄었다. 1분기 영업적자가 141억원에 이르렀지만 86억원으로 줄였다.

이외에 정보통신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에너지 신사업과 가전 생산까지 확장한 대유플러스도 상반기 매출 2904억원과 영업이익 186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6%와 5.7% 증가했다.

또 자동차 조향장치를 생산하는 대유에이피도 매출 914억원과 영업이익 43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대유위니아그룹 관계자는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유의미한 성장을 했다”며 “지난해 위니아대우 인수 후 시너지 효과가 위니아딤채의 실적으로 나타나는 등 경영혁신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장사인 가전 계열사 위니아대우(구 대우전자)는 올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있으며 실제로 2분기 실적도 전년 및 1분기 대비 대폭 향상됐다고 그룹측은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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