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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원희룡 만남에 '정계개편 시나리오' 솔솔

  • [데일리안] 입력 2019.08.16 16:00
  • 수정 2019.08.16 16:14
  • 최현욱 기자

손학규 "원희룡, 대한민국 정치 위해 큰 역할 기대"

문병호 "제주도 떠나 여의도에서 큰 정치인 되길"

원희룡 "정치적 복선 없다, 정책 협의의 장"

손학규 "원희룡, 대한민국 정치 위해 큰 역할 기대"
문병호 "제주도 떠나 여의도에서 큰 정치인 되길"
원희룡 "정치적 복선 없다, 정책 협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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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16일 제주도를 방문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계개편 시나리오가 무성한 가운데 성사된 손 대표와 ‘무소속’ 신분인 원 지사의 만남에 정치권에서는 “손 대표가 원 지사에게 손을 내미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본래 원 지사는 바른미래당의 옛 식구이자 창당멤버였다. 그는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바른정당에 합류했지만 바른미래당 창당 직후 탈당을 선언해 현재까지 무소속 신분이다.

원 지사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하는 등 개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 속에 중앙정치권의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아 왔다. 최근 박지원 무소속 의원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원 지사를 포함해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유승민‧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등 5인이 새로운 보수신당을 창당할 것이라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치권의 다양한 시선을 의식한 듯 원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주도-바른미래당 정책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오늘 이렇게 특별한 자리가 만들어지니까 어떤 분들은 왜 바른미래당하고만 (이런 자리를) 갖냐, 무슨 정치적 복선이 있는 것 아니냐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제주도의회에 의석을 갖고 있는 모든 정당, 국회에 의석을 갖고 있는 모든 정당들에 방문해서 인사도 하고 간담회도 하며 자리를 많이 가진다”고 언급했다.

원 지사는 이날 만남이 중앙 정당과 지방자치단체의 공식적인 정책 협의의 장일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정당 차원에서 정책협의회를 하자고 선뜻 먼저 제안을 해 주시고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주신 당은 바른미래당이 처음이고 아직까지 유일하다”며 “다른 모든 정당에도 정책 협의의 문이 열려 있지만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주신 바른미래당의 뜻에 대해 감사드리고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손 대표를 비롯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문병호 최고위원은 원 지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손 대표는 “우리 정치가 극한대립에서 벗어나 대화와 합의를 통해 하나가 되고 사회발전이 이뤄지는 그런 정치가 되야 한다”며 “원 지사께서 제주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를 하나로 만들고, 통합의 정치를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문 최고위원은 “경제·안보·외교위기 및 한일 간의 경제전쟁으로 나라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데, 원 지사가 제주도를 벗어나서 중앙에서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드린다”며 “제주도민들 입장에서도 원 지사가 제주도에만 머물 것이 아니고 제주도를 바탕으로 해서 중앙에서 큰 정치인이 되기를 바라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 제주도의 행정도 잘 하고 계시지만 중앙, 여의도로 오셔서 나라를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계개편이 진행될수록 원 지사에 대한 중앙정치권의 러브콜은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원 지사는 오는 20일과 27일 ‘플랫폼 자유와 공화’가 개최하는 ‘대한민국 위기극복 대토론회’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토론회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포함해 권영진 대구시장 및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등 보수 재편 시나리오의 중심에 있는 인물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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