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강압적인 공연 관람 문화, 거짓 양산"

실시간 뉴스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9월 18일 19:00:46
    손석구 "강압적인 공연 관람 문화, 거짓 양산"
    기사본문
    등록 : 2019-08-16 15:59
    부수정 기자(sjboo71@dailian.co.kr)
    ▲ 배우 손석구가 공연 관람 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샛별당엔터테인먼트

    배우 손석구가 공연 관람 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손석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 같아 더 이상 피해 보시는 주변 분들 없도록 글 올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손석구는 "어제 저와 제 친구들이 몰상식한 공연 관람 자세로 공연을 망쳤으니 사과하라는 요구가 있었다. 그로 인해 기사까지 났다. 연극을 즐기고 아끼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관람을 하지 않았다. 다수에 피해가 가지 않으면서도 제 권리라고 생각되는 만큼만 조용히 울고 웃었다. 마른 세수, 트림, 기지개, 잡담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몇몇 관객분들의 그릇된 주인의식과 편협하고 강압적인 공연 관람 문화가 거짓을 양산하는 상황이 당황스럽다"며 "이 이상의 반박과 사과는 하지 않겠다. 자잘하고 소모적일 수밖에 없는 논쟁은 서로에게 좋지 않다고 느껴서다"고 강조했다.

    손석구는 "위와 같은 선택을 한 만큼 이후 벌어질 일방적 여론의 결과 역시 거르지 않고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됐다. 시간이 지나고 서로 화가 가라앉은 후에 함께 웃으며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기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tvN '60일 지정생존자' 출연진이 연극 '프라이드'를 함께 관람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오며 배우 강한나와 오혜원, 손석구가 '관크'(관객 크리티컬·공연장이나 영화관 등에서 다른 관객의 관람을 방해하는 것) 논란에 휩싸였다.

    이들과 함께 '프라이드'를 관람한 관객들은 세 사람이 웃을 장면이 아닌데 웃고, 기지개를 켜는 등 관객들의 몰입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강한나와 오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했다.[데일리안 = 부수정 기자]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