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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두만강 하류 '홍수 특급' 경보 발령


입력 2019.08.17 16:47 수정 2019.08.17 17:01        스팟뉴스팀

조선중앙방송 보도...1급경보 구간 확대에 상향 조정

조선중앙방송 보도...1급경보 구간 확대에 상향 조정

북한 두만강 하류 지역에 17일 홍수 특급경보가 발령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전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노동자구부터 두만강 하구까지 홍수 특급경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전날 두만강 하구 나선특별시 지역에 발령했던 '홍수 1급경보'의 구간을 확대하고 경보단계도 '특급'으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방송은 "경원 지점의 수위는 오늘 오전 1시부터 오전 3시 사이 7.68m로 제일 높아졌다가 오전 6시쯤 7.56m로 낮아졌다"며 "원정 지점의 수위는 오전 7시 7.73m로 오전 9시까지 유지되다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견된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언급된 '경원 지점'은 함경북도 경원군 훈융리, '원정 지점'은 나선시 원정리 일대의 두만강 유역을 각각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두만강 하류의 함경북도 및 나선특별시 일대는 최근 제 8호 태풍 프란시스코와 제 9호 태풍 레끼마, 제 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권에 잇따라 포함되며 비가 집중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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