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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60주년 한국-스웨덴, 북유럽 한복판서 한국 문화 향연


입력 2019.08.19 07:00 수정 2019.08.18 21:45        스웨덴 스톡홀름 = 이석원 객원기자

24일 스톡홀름에서 네 번째 맞는 한국문화축제 개최

케이 팝 공연과 다양한 문화 체험으로 스톡홀름 유혹

24일 스톡홀름에서 네 번째 맞는 한국문화축제 개최
케이 팝 공연과 다양한 문화 체험으로 스톡홀름 유혹


2019 한국문화축제 타이틀 로고 (제공 =주스웨덴한국대사관) 2019 한국문화축제 타이틀 로고 (제공 =주스웨덴한국대사관)

‘2019 한국문화축제(Korean Culture Festival 2019)가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쿵스트래드고덴(Kungsträgården)에서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 화려하게 열린다.

주스웨덴한국대사관(대사 이정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네 번째로 북유럽 국가에서는 유일하게 열리는 한국 문화 행사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스웨덴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60년이 되는 해이자,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스웨덴을 국빈 방문해 스웨덴 내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계바늘’ 등로 알려진 6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세븐어클락(Seven O'clock)’과 솔로 뮤지션 웰씨(WEL.C), 그리고 한국 비보잉팀 드리프터즈 크루(Drifterz Crew)의 케이 팝 공연이 펼쳐진다.

스웨덴 왕립오페라단드에서 활동 중인 한국 성악가 4명의 앙상블의 한국-스웨덴 양국의 주옥같은 가곡 공연과 스웨덴 현대 무용가 카린 슈미트(Karin Schmidt)의 한지 퍼포먼스 공연도 펼쳐지고, 가천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북유럽 최대 규모인 스웨덴 태권도 훈련기관 ‘무도 아카데미’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태권도 시범도 선보인다.

지난 해 한국문화축제에서 한국의 케이팝 그룹이 공연하는 모습. (사진 = 이석원) 지난 해 한국문화축제에서 한국의 케이팝 그룹이 공연하는 모습. (사진 = 이석원)

특별한 공연도 있다. 지난 5월부터 스웨덴 동아시아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주해녀 특별전시회를 계기로 50대~70대 제주도 해녀 분들로 구성된 ‘제주 하도해녀 합창단’이 방문해 공연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한지공예, 매듭 공예, 서예, 전통부채 꾸미기 등 한국의 전통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놀이로 배우는 한국어 교실, 케이 팝 댄스교실, 케이 뷰티 메이크업 워크숍, 태권도 교실, 전통 한복 체험 및 윷놀이와 투호, 팽이와 같은 민속놀이 등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의 한국관광 홍보 부스는 물론 현지에서 높아지고 있는 한국 음식 및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여 다양한 판매 및 홍보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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