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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기다려!’ 슈어저, 23일 피츠버그 상대 복귀전


입력 2019.08.19 09:17 수정 2019.08.19 09:1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부상자 등재 이후 한 달여 만에 복귀

사이영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과 슈어저. ⓒ 게티이미지 사이영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과 슈어저. ⓒ 게티이미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의 가장 강력한 사이영상 경쟁자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가 부상을 털고 한 달여 만에 복귀한다.

엠엘비닷컴 등에 따르면 슈어저는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앞서 그는 지난달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등판해 5이닝 동안 3실점 한 뒤 등쪽에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이후 슈어저는 이달 18일 시뮬레이션 투구에서 4이닝 동안 64개의 공을 던지며 복귀 채비를 마쳤다.

올 시즌 현재까지 9승 5패, 평균자책점 2.41, 탈삼진 189개를 기록 중인 슈어저는 올 시즌 류현진의 가장 강력한 사이영상 경쟁자다.

승수와 평균자책점 등은 류현진이 앞서 있지만 압도적인 구위로 빼어난 탈삼진 능력을 과시하며 류현진을 위협하고 있다.

다만 올 시즌 부상자 명단에 오른 기간이 길어 최근에는 류현진 쪽으로 흐름이 많이 쏠린 상태다.

부상을 털고 돌아오는 슈어저가 막판 추격전으로 사이영상 레이스를 후끈 달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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