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조국, 천박한 수준의 윤리적 감수성 가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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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9월 15일 15:23:31
    오신환 "조국, 천박한 수준의 윤리적 감수성 가진 인물"
    "입에 담기도 민망스러운 저질스러운 추문 파도파도 나오는 상황"
    "조국, 국가대표 오지라퍼를 넘어선 세계챔피언급 내로남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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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8-20 10:19
    최현욱 기자(hnk0720@naver.com)
    "입에 담기도 민망스러운 저질스러운 추문 파도파도 나오는 상황"
    "조국, 국가대표 오지라퍼를 넘어선 세계챔피언급 내로남불러"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향해 “천박한 수준의 윤리적 감수성을 가진 인물”이라며 “이런 인물이 민정수석을 했기에 문재인 정부의 인사가 참사를 넘어 망사로 흐르게 됐던 것”이라며 맹렬한 비판을 가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향해 “천박한 수준의 윤리적 감수성을 가진 인물”이라며 “이런 인물이 민정수석을 했기에 문재인 정부의 인사가 참사를 넘어 망사로 흐르게 됐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20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 후보자와 가족들을 둘러싼 비리 의혹들이 말 그대로 끝도 없이 펼쳐지고 있다”며 “위장소송·위장이혼·위장투자·위장매매까지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스러운 저질스러운 추문들이 파도파도 계속 나오는 상황이지만 조 후보자는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뻔뻔스런 대답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법적으로만 문제가 없으면 되는 것이냐, 정치적·도의적 책임이란 것도 있다”며 “더군다나 현재 조 후보자를 향해 제기되는 의혹들 중에는 조세포탈 혐의 등 추후 법적으로 책임을 물어야하는 사안도 있다. 조 후보자의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말은 의혹이 있어도 수사하지 말라는 가이드라인이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오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의 사모펀드 투자 약정 논란과 조 후보자 딸의 황제 장학금 수여 의혹을 강조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조 후보자의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의 실질적 운영자가 조 후보자의 5촌 동생이라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다”며 “조 후보자는 단지 5촌 동생에게 투자 권유를 받았을 뿐이라는 주장을 하지만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대체 어떤 경위로 가진 재산보다 많은 투자 금액을 약정하고 20대인 자녀들까지 동원해 특정 사모펀드에 투자를 했는지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오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가 사모펀드 투자 약정 당시 민정수석에 재직하고 있었던 점을 짚으며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면 공직자윤리법 위반 및 직권남용 등 형사소취의 사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의 자녀 문제는 평소 도덕군자 행세를 하며 온갖 국정 현안 끼어들어 감놓아라 대추놓아라라 했던 조 후보자의 기본적 인격을 의심케 한다”며 “조 후보자는 과거 특목고와 자사고를 두고 특권교육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는데 정작 자신의 딸은 외고에 입학시켰고, 그 딸은 두 차례의 유급에도 불구하고 3년에 걸쳐 1,200만원 상당의 황제장학금을 받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를 ‘국가대표 오지라퍼를 넘어선 세계 챔피언급 내로남불러’로 지칭하며 “법무부장관은 그 어떤 국무위원보다 도덕성이 중시되는 자리다. 조 후보자 같이 비리종합선물세트, 내로남불이 체질화된 위선적인 인물이 법무부장관을 맡는다면 누가 이 나라의 법무행정을 신뢰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조국 사랑이 남다르다는 것은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쯤에서 냉정을 되찾아주길 바란다”며 “조 후보자의 법무부장관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 여기서 더 조 후보자를 감싸고돈다면 문 정부 자체의 도덕성과 신뢰성에 치명상을 입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오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각종 의혹들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는 법무부장관실이 아니라 서초동의 법원에 가서 따지길 바라며 더 이상 얄팍한 논리로 국민을 속이려 하지 말고 자진 사퇴하길 바란다”고 했다.[데일리안 = 최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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