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맥스’ 슈어저 부활? 다저스에 중차대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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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9월 15일 15:23:31
    ‘매드 맥스’ 슈어저 부활? 다저스에 중차대한 위협
    23일 피츠버그전 선발 복귀..6월 호투 유지하면 워싱턴에 '날개'
    막강 선발진으로 와일드카드 1위 굳히면 다저스와 격돌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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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8-22 11:22
    김태훈 기자(ktwsc28@dailian.co.kr)
    ▲ 슈어저가 23일 피츠버그전에 선발 등판한다. ⓒ 워싱턴 내셔널스

    류현진(32·LA 다저스)과 함께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매드 맥스’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가 복귀한다.

    지난 7월 등 부상으로 이탈한 뒤 오랜 기간 재활에 매달려왔던 슈어저가 23일(한국시각) 피츠버그전에 선발 등판한다. 슈어저는 더 이른 복귀를 자신하고 바랐지만, 워싱턴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은 “슈어저는 9월에도 활약해야 할 투수”라며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

    시뮬레이션 피칭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워싱턴도 복귀 등판 일정을 확정했다.

    슈어저가 복귀전에서 부상 전 투구를 보여준다면 상승세의 워싱턴은 날개를 단다. 슈어저는 올 시즌 부상 전까지 9승5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을 바탕으로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류현진을 위협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빠진 사이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류현진은 달아났다. 류현진은 올 시즌 23경기 12승3패 평균자책점 1.64로 메이저리그(MLB) 전체 1위다. 지난 18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4실점(5.2이닝)했지만, 여전히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들 중 유일한 1점대다.

    지난 시즌 사이영상 주인공 디그롬(뉴욕 메츠)도 슈어저가 빠진 사이 NL 탈삼진 1위(194개)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도 슈어저에 이어 2.61로 NL 3위다.

    슈어저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사이영상 경쟁에서는 다소 밀리고 있지만, 복귀전을 시작으로 호투를 이어간다면 사이영상 경쟁은 다시 점화될 수 있다. 6월에 보여준 감탄스러운 호투를 지속한다면 개인의 영광도 영광이지만, 팀에 올 시즌 운명을 좌우할 정도의 큰 힘이 될 수 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꿈꾸는 다저스에 중차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 21일 기준으로 LA 다저스(승률 0.654·NL서부지구)는 뉴욕 양키스-휴스턴 애스트로스 등과 MLB 최고 승률을 다투고 있다. NL에서는 단연 최고 승률이다. 반면 워싱턴은 AL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에 6게임 뒤진 2위에 머물러 있지만, NL 와일드카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슈어저가 완벽하게 살아난 가운데 워싱턴이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최고 승률팀 다저스와 격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월드시리즈로 향하는 다저스에 매우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도 슈어저 복귀와 워싱턴, 그리고 다저스의 포스트시즌을 전망하며 이 부분을 조명했다.

    슈어저가 합류한 워싱턴 선발 로테이션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패트릭 코빈 등으로 구성, 류현진-커쇼-뷸러 등이 버틴 다저스 선발 마운드 못지않은 힘을 구축하게 된다. 다저스는 올 시즌 워싱턴을 상대로 4승3패(홈 2승2패/원정 2승1패)를 기록했다. 슈어저 복귀전은 류현진은 물론 다저스로서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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