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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예상 류현진, 현지서 전망한 걸림돌은?


입력 2019.08.22 13:25 수정 2019.08.22 14:2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FA 시장을 흔들 것” 예상

나이와 부상 이력은 물음표

류현진(32·LA 다저스)의 몸값이 폭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게티이미지 류현진(32·LA 다저스)의 몸값이 폭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게티이미지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의 몸값이 폭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각) “2년 연속 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이 이번 FA 시장을 흔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현재까지 23경기에 나와 12승 3패,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어 사이영상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는 형국이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지난해 8월 16일 이후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01이닝을 소화하며 16승 6패 평균자책점 1.70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며 “그는 FA 시장을 흔들 준비를 마쳤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에는 류현진이 진짜 FA가 된다. 그에게는 완벽한 시점”이라며 류현진이 게릿 콜, 매디슨 범가너 등과 함께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발 투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의 장점에 대해서는 시속 100마일(약 161km)의 빠른 공을 던지지 않고도 압도적인 투구를 한다는 점을 높이 샀다. 여러 구종을 자유자재로 섞어 던지며 스트라이크존을 절묘하게 사용하고, 범타를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나이와 부상 이력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던졌다.

AL 구단의 한 FA 협상 전문가는 MLB닷컴을 통해 “류현진으로서는 빠르게 계약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 FA 시장에서 장기전을 펼치면 금액이 더 떨어지는 사례도 많다”고 조언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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