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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 RG발급 받아


입력 2019.08.22 12:08 수정 2019.08.22 12:08        조인영 기자
STX조선 진해조선소 야드ⓒSTX조선 STX조선 진해조선소 야드ⓒSTX조선
STX조선해양은 그리스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에 대한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받아 최종 계약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발주 물량은 이번에 RG를 받은 2척의 확정물량 및 추가 2척 옵션물량 등 총 4척이다. 이번 계약 선박은 계약 전부터 충분한 협의와 검토를 마친 만큼 수주 계약 후 한 달 만에 RG가 발급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계약 선박은 5만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으로 배기가스 환경 규제 물질인 SOx를 처리할 수 있는 스크러버(탈황장치)가 탑재된 친환경 에코(ECO) 선박이다.

이 선박은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0년 4분기부터 인도된다. 선주사 관계자는 “올해 6월부터 계약 협상을 진행해 왔고, 우수한 선형과 기술적 대응 능력 및 중형조선소 중 선박건조능력이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해 발주했다”고 말했다.

현재 STX조선의 수주잔량은 15척(옵션 4척 포함)으로 이로써 내년 말까지의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STX조선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는 환율 영향과 운임 지수 상승, 중형선박 선가 회복 등에 힘입어 MR탱커의 전통적 강자로써 수주 전망이 더 밝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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