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성수품 조사, 전년대비 전통시장 0.7%, 대형유통업체 3.4% 내려
aT 성수품 조사, 전년대비 전통시장 0.7%, 대형유통업체 3.4% 내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한 올해 추석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의 경우 22만8632원, 대형유통업체는 31만5905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0.7%, 3.4% 하락해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비용추산은 지난 21일 기준, 추석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조사한 결과다.
전체 28개 품목 중 전년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모두 각각 17개이며, 상승한 품목은 각각 11개로 하락한 품목이 상승한 품목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무·배추·시금치 등 채소류가 큰 폭으로 하락(-51.6%~-21.1%)한 반면, 출하시기가 아직 이른 배(25.5%)와 생산량이 감소한 쌀(7.6%) 및 쌀가공품은 가격이 상승했다.
유명근 aT 유통정보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가계의 알뜰소비를 돕기 위해 29일과 9월 5일, 두 차례 더 추석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aT가 제공하는 알뜰소비 정보를 활용해 합리적인 명절음식 구매계획을 세워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