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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불법사설경마 뿌리 뽑는다…“신고포상금 두배 신고횟수도 무제한”


입력 2019.08.23 13:05 수정 2019.08.23 13:07        이소희 기자

온라인 불법경마 단속 강화 및 불법경마사이트 신고제도 개선

온라인 불법경마 단속 강화 및 불법경마사이트 신고제도 개선

한국마사회가 불법경마 사이트 신고 제도를 개선한다.

마사회가 불법사설경마를 뿌리 뽑기 위해 운영하는 신고포상금제와 별도로 운영 중인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불법경마사이트에 대해 신고 건당 포상금을 2배 상향(5만원→10만원)하고, 1인당 지급한도를 폐지(200만원→무제한)한다. 또 간편신고 제도도 신설했다.

이는 9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제도 개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간편 신고제도 신설이다.

포상금 여부와 상관없이 순수 공익 목적이라면, 불법 경마사이트 URL로만 간단히 신고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는 불법 경마사이트의 ID와 비밀번호 등 다양한 증빙자료가 필요했지만 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마사회는 신고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불법 경마 사이트를 발견하고 신고를 원할 경우, 마사회 불법경마 신고센터나 이메일( kra8282112@kra.co.kr)로 신고하면 된다. 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 내 불법경마 신고센터 게시판을 통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다.

최원일 마사회 건전화본부장은 “불법 경마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는 것이 건전한 경마 문화 조성을 위한 첫 단추”라면서 “지속적으로 신고제도를 개선하고 경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불법 경마를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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