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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NC 소속 테임즈, SK 출신 켈리 상대로 홈런포


입력 2019.08.24 15:00 수정 2019.08.24 14:4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시즌 18호 홈런포 가동, 켈리는 패전 멍에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KBO리그 출신 투타 맞대결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 게티이미지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KBO리그 출신 투타 맞대결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 게티이미지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와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서 KBO리그 출신 투타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테임즈가 웃었다.

테임즈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 켈리를 상대로 시즌 18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테임즈는 1회 말 공격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곧바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만회했다.

3-0으로 앞선 3회 말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캘리의 초구를 노려 중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5회엔 볼넷을 얻어내 출루에 성공한 뒤 득점까지 올렸다.

테임즈는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켈리는 4.1이닝 4볼넷 8피안타 5탈삼진 5실점(6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켈리는 13패(9승)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4.63에서 4.86으로 치솟았다.

한편, 테임즈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맹활약한 뒤 2017시즌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켈리는 201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뛰나 애리조나에 입단해 올해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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