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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대변인 "지소미아 파기, 깊은 실망과 우려"


입력 2019.08.26 20:45 수정 2019.08.26 20:46        스팟뉴스팀

현지시각 일요일인데 이례적으로 재차 강조

지소미아 복구 위한 미국 적극 움직임 기대

현지시각 일요일인데 이례적으로 재차 강조
지소미아 복구 위한 미국 적극 움직임 기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강경화 외교장관이 지난해 6월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강경화 외교장관이 지난해 6월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문재인정권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를 향한 실망과 우려를 재차 나타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26일(한국시각) 트위터에 "우리는 대한민국 정부가 지소미아를 파기한 것을 깊이 실망하고 우려한다"며 "이것은 한국의 방어를 더욱 곤란하게 만들고, 미군에 대한 위험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문재인정권이 지소미아 파기를 결정한 직후부터 계속해서 불만과 우려를 제기해왔다.

앞서 지난 23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소미아 파기와 관련해 "한국 외교장관과 통화했다"며 "실망했다"고 말했다. 국무부도 공식 논평을 통해 "미국은 문재인정부가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은 것에 강한 우려와 실망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이 현지시각으로 휴일인 일요일에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정권의 지소미아 파기 결정에 대한 실망과 우려를 다시 한 차례 공개적으로 피력한 배경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국무부가 한국 방어의 곤란성과 주한미군 위험 증대를 내세웠다는 점에서 지소미아 복구를 위한 미국 측의 적극적인 후속 움직임이 뒤따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폼페이오 장관도 지난 23일 "우리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대화를 계속하기를 촉구한다"며 "두 나라가 관계를 옳은 것으로 되돌리기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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