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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토크콘서트 개최…발달장애인 음악팀 초청


입력 2019.08.27 13:55 수정 2019.08.27 13:55        조재학 기자
‘코리아 아트빌리티 플루트 앙상블’이 2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발달장애인들의 음악에 대한 꿈과 도전을 주제로 열린 ‘SK 토크콘서트’에서 초청 공연을 펼치고 있다.ⓒSK이노베이션 ‘코리아 아트빌리티 플루트 앙상블’이 2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발달장애인들의 음악에 대한 꿈과 도전을 주제로 열린 ‘SK 토크콘서트’에서 초청 공연을 펼치고 있다.ⓒ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코리아 아트빌리티 플루트 앙상블(KAF)’이 2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 토크콘서트’에서 초청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KAF는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의 제 1회 장려상 수상 팀이다.

이번 SK 토크콘서트는 SK이노베이션이 발달장애인들의 음악에 대한 꿈과 도전을 공유하면서 음악을 매개로 구성원들과 발달장애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6년부터 발달장애인을 주축으로 하는 공연을 기획하는 등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KAF가 제 1회 GMF 본선 무대에서 선보였던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을 비롯하 4곡을 연주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로 유명한 배우 김현숙 씨가 재능기부 형태로 사회를 맡아 의미를 더 했다.

‘하트하트 홍보대사’이기도 한 김현숙씨는 “어렸을 때 악기를 배우면서 제대로 된 소리가 나지 않아 어려웠던 기억이 떠오른다”라며 “그 과정을 인내하고 넘어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할 뿐 아니라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여전히 음악에 대한 꿈을 꾸고 도전하는 KAF 단원들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이 음악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토크콘서트, GMF 등 발달장애인들이 음악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F는 지난 2014년 장애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고자 국내 최초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오케스트라로 창단된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 중 플루트 단원들이 유닛으로 결성한 앙상블이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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