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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예산안] AI대학원 확대…혁신인재 4만8000명 양성


입력 2019.08.29 09:00 수정 2019.08.28 21:32        배군득 기자

대학교육 혁신 투자…제2 벤처붐 확산에 5조5000억원 투입

대학교육 혁신 투자…제2 벤처붐 확산에 5조5000억원 투입

정부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전문 인력양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오는 2023년까지 23만명의 실전형 혁신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제2 벤처붐 확산에는 5조5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정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AI대학원은 8개로 확대된다. 지역 중소기업 재직인력 AI융합교육을 위한 ‘권역별 지능화센터’ 신설(5개소),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대(1→5개 권역)에 나선다.

또 3대 핵심산업(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BK 21사업 내 ‘혁신성장 선도인재 양성형’을 신설(6400명)하는 등 대학(원) 정규 교육과정 지원사업을 4차 산업 맞춤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대학교육은 학부교육을 미래사회 핵심역량 중심으로 개편하는 대학혁신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성과평가 인센티브 도입(총사업비의 30%)한다.

이와 함께기초학문·미래유망분야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BK21사업을 확대·개편(1만7000→1만9000명)하고 대학원 혁신지원비를 신설(연 529억원)했다.

이밖에 노후 실험실습기자재 교체 및 첨단기자재 보강 등 연구역량 인프라 확충(+682억원), 신산업분야 전문기술인재 양성 및 평생직업교육 체제 구축을 위해 전문대학혁신지원(+1000억원, 34.4%) 등을 담았다.

제2 벤처붐 확산에는 1조8000억원 증액된 5조5000억원이 투입된다. 역대 최대규모 창업·벤처 투자자금 지원, 기술창업·스케일업 중점 지원 등을 통해 혁신적 유니콘기업 육성에 방점을 찍었다.

모태펀드에 1조원의 예산을 출자해 총 2조5000억원 규모 자금을 벤처시장에 공급(재정 회수자금 4000억원, 민간자금 1조1000억원 포함)한다.

성장단계기업(창업 3~7년)은 사업화 지원을 대폭 확대(350→750개사)하고, 이들 중 혁신분야 창업기업에 특화한 사업화지원(300개사)을 신설했다.

특히 창업기업 데스밸리 극복과 스케일업 집중 지원을 위해 예비유니콘 40개사를 선정해 상품개선·판로 등 집중지원(신규 120억원)에 나선다.

또 우수창업 기업 해외진출이 활성화되도록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1개소 신설, 스웨덴과 핀란드에 코리아스타트업센터 추가 개소를 추진한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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