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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드 받았던 대구 김동진, 오심 인정으로 감면


입력 2019.08.28 22:06 수정 2019.08.28 22:0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강원전 레드카드를 받았던 김동진이 사후 감면 조치 됐다. ⓒ 프로축구연맹 강원전 레드카드를 받았던 김동진이 사후 감면 조치 됐다. ⓒ 프로축구연맹

경기 중 퇴장 조치 당했던 대구FC의 수비수 김동진(27)이 사후 감면제도를 통해 징계를 면했다.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28일, "지난 24일 열린 K리그1 2019 27라운드 대구-강원 경기에서 퇴장에 따른 김동진의 출전정지 등을 감면하기로 했다"고 공식 밝혔다.

이어 "이로써 김동진의 퇴장으로 인한 출전정지와 벌과금, 팀 벌점은 모두 면제됐다"면서 "김동진은 이후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는 프로축구연맹의 주심의 퇴장이 오심임을 인정한 것이다. 연맹은 FIFA의 페어플레이 유도 정책에 의거해 경기 중 발생한 퇴장 미적용 또는 오적용에 대해 사후 동영상 분석을 통해 재판정하고 있다.

한편, 김동진은 지난 24일 강원과의 경기서 팀이 3-0으로 앞선 전반 42분 거친 파울을 했다는 이유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조치됐다.

그러나 리플레이에 따르면, 김동진은 정상적인 크로스를 시도했고 강지훈이 뒤늦게 발을 뻗으면서 충돌이 발생, 비디오판독(VAR)까지 거쳤으나 퇴장이 인정되고 말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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