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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하반기 실적 개선 방향 확고"-NH투자증권


입력 2019.08.29 07:31 수정 2019.08.29 07:32        최이레 기자

건설 사업부 외형 확장 단기 주가 모멘텀⋯풀필먼트 사업 확대 여력 보유

NH투자증권은 29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 방향이 확고해 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올해 영업이익은 14% 상승한 2766억원, 내년 영업이익은 27.7% 오른 3532억원이 전망된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택배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택배 회사인 우체국이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2020년 주 5일제를 실시함에 따라 우체국의 택배 처리량 감소와 고객 이탈이 예상된다"며 "이를 동사의 고객으로 확보함으로써 물동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정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이 단기 주가 모멘텀과 중장기 밸류에이션 확장 여력을 갖췄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물량 증가에 따른 택배 사업부 수익성 개선 및 매출 확대에 따른 건설 사업부 외형 확장이 단기 주가 모멘텀으로, 신규 사업자와 협력에 따른 풀필먼트 확대는 중장기 밸류에이션 확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이커머스(E-commerce) 시장 확대를 위한 유통 사업자, IT 플랫폼 기업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동사는 곤지암 허브 터미널 등 추가적인 풀필먼트 사업 확대 여력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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