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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사 45개국 진출…신남방국가 해외 점포 크게 증가


입력 2019.08.29 10:06 수정 2019.08.29 10:07        이종호 기자

43개국 총 433개 해외점포 운용…은행이 최대

아시아 291개로 가장 많고 아메리카 유럽 순

43개국 총 433개 해외점포 운용…은행이 최대
아시아 291개로 가장 많고 아메리카 유럽 순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금융사는 총 43개국에 진출해 433개해외점포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금융사는 총 43개국에 진출해 433개해외점포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금융사는 총 43개국에 진출해 433개해외점포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국가로의 진출이 활발함에 따라 신남방국가 해외점포 수가 크게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 동향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신남방국가 해외점포 수는 지난 2015년 123개에서 올해 상반기 171개로 대폭 늘어났다. 권역별로는 은행이 192개(44.4%)로 가장 많고 금융투자 118개(27.3%), 보험 75개(17.1%), 여신전문사 46개(10.6%) 순이었다.

은행과 여전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해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 국가로의 진출이 활발한 모습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가 291개(67.2%)로 가장 많고 아메리카(71개), 유럽(47개) 순이었다. 은행은 지점형태(41.7%), 금융투자·여전사는 현지법인(71.2%/82.6%), 보험은 사무소(52.7%)가 다수를 차지했다.

올해 6월말 기준 32개 금융회사가 18개국에 진출을 추진중에 있으며, 건수는 51건이다. 국가별로는 미얀마(10건), 베트남(9건), 인니(4건), 인도(4건) 등 신남방국가로의 진출 추진이 3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권역별로는 은행(25건), 여전(11건), 금융투자(9건), 보험(6건) 순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신남방국가 등 현지 진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감독당국 방문 및 감독당국 초청 세미나, 연수 등을 통해 상호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현지 금융시장 및 규제정책 동향 등을 금융회사와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2pres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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