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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조국 후보자 가족 증인 신청? 수용 못 해"


입력 2019.08.29 11:36 수정 2019.08.29 11:37        이슬기 기자

"한국당, 링 밖에서 후보자 만신창이로 만들어"

"가족 망신주려는 시도 수용할 수 없어"

"한국당, 링 밖에서 후보자 만신창이로 만들어"
"가족 망신주려는 시도 수용할 수 없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자료사진)ㄱ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자료사진)ㄱ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조 후보자 가족을 결코 증인으로 채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후보자의 어머니와 부인도 모자라 딸까지 전 국민 앞에 끌어내 망신주려는 시도를 수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야당이 요구하는 일가족 증인신청은 터무니없는 압박"이라며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 이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의 무차별적 정치공세와 근거없는 의혹제기로 후보자를 링 밖에서 만신창이로 만드는 반칙을 가해왔다"며 "후보자에게 겨우 해명하고 진실을 알릴 기회가 주어졌는데 한국당 보이콧 어깃장으로 청문회가 또다시 위기에 처하도록 우리는 결코 방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보이콧도 모자라 특검까지 운운하는 것을 보면 야당은 처음부터 청문회 할 뜻이 없었음을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검찰 수사가 이제 막 시작됐는데 특검을 운운하는 건 청문회를 깨겠다는 의도로밖에 안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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