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삼성 “심려 끼쳐 송구…과거 잘못 되풀이 않겠다”


입력 2019.08.29 15:11 수정 2019.08.29 16:21        김은경 기자

대내외 경제 상황 불확실성 언급하며 성원 당부

삼성전자가 29일 대법원의 이재용 부회장 상고심 결과에 대해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데일리안 삼성전자가 29일 대법원의 이재용 부회장 상고심 결과에 대해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데일리안

대내외 경제 상황 불확실성 언급하며 성원 당부

삼성전자는 29일 대법원의 이재용 부회장 상고심 결과에 대해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앞으로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삼성은 최근 수년간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미래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준비에도 집중할 수 없었던 게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제 상황 속에서 삼성이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는 이 부회장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항소심 판단을 깨고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이 부회장이 삼성 승계 작업을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포괄적 뇌물을 제공했다는 ‘대가 관계’가 있다고 보고 묵시적 청탁을 인정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은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