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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전례없는 한미동맹 균열 괜찮나, 檢 조국 수사 바라보는 '복잡미묘' 여권···윤석열 “국정농단 중대한 불법 확인”


입력 2019.08.29 21:01 수정 2019.08.29 21:01        스팟뉴스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전례없는 한미동맹 균열 괜찮나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쉴 새 없이 요동치는 가운데 한미동맹까지 약화 되면서 외교·안보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과 신범철 안보통일센터장은 '동북아 지각변동과 우리의 대응 방향'이라는 제목의 정세보고서에서 "미중관계 악화, 중러의 공세적 외교, 한일관계 악화 등은 늘 목격했던 일이다"며 "하지만 한미동맹의 약화는 그간 경험하지 못한 일이며, 우리 안보 관련해 많은 우려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檢 조국 수사 바라보는 '복잡미묘' 여권 표정…'반대론' 힘 실릴까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바라보는 여권의 표정이 하루 만에 확 달라졌다. 검찰의 압수수색 이후 조 후보자 의혹 관련 문건 등이 나오기 시작하면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검찰 수사에 대해 “언론은 취재시키면서 관계 기관과는 전혀 합의를 하지 않은 전례 없는 행위가 벌어졌다”며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행위라 아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국당, '보이콧' 일단은…"조국 청문회, 벽보고 해야 하나“

자유한국당이 내달 2~3일로 예정된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보이콧'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도읍 의원은 2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이콧 검토는) 검찰 수사 대상이 되고 있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인사청문회 자리에 앉히는 것은 국가적 망신이라는 의견이 있어서 의원총회에서 논의한 것 뿐"이라면서 "일단 한국당 법사위원들은 청문회 준비를 충실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어난 서울대 촛불 "조후보자 당장 사퇴해야“

서울대 재학생 및 졸업생 800여 명은 28일 저녁 서울대 아크로 광장 계단에서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향한 사퇴 요구 촛불집회를 가졌다.

'제2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주최한 서울대 총학생회 측은 입장서 낭독을 통해 "서울대학교 학생 사회가 보수화되고 우경화돼서가 아니라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는 나라,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를 위해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정농단 중대한 불법 확인···상응한 형 선고에 최선”

윤석열 검찰총장은 29일 대법원이 ‘국정농단 사건’을 다시 심리하라며 파기 환송한 것에 관해 “중대한 불법이 있었던 사실이 대법원 판결을 통해 확인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판결 선고 직후 대검찰청 대변인실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검찰은 앞으로 진행될 파기환송심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책임자들이 최종적으로 죄에 상응하는 형을 선고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구의 모나미, 화장품의 모나미 될까

모나미가 문구시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화장품 제조사업에 뛰어든다. 저출산으로 학령 인구가 줄어 문구제품의 주 소비자층이 감소하고 있는 데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국내 문구산업이 사양산업이 되고 있어서다.

모나미는 필기구를 만들면서 쌓은 색조 배합 노하우와 사출 금형기술을 활용해 화장품 생산자개발생산(ODM),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文 사절단 은행장 총출동] '금융 홀대론' 지우기? 정부에 쏠린 눈

국내 4대 시중은행장들이 이례적으로 대통령의 해외 경제 사절단에 일제히 포함되면서 그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표면적으로는 최근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은행들과 신남방을 해외 경제 정책의 새로운 축으로 삼으려는 정부의 이해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한편에서는 임기 후반부를 앞둔 문재인 정부가 그 동안 비판적으로 제기돼 왔던 금융 홀대론을 지우기 위해 본격 행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 재판 관련 첫 공식 입장문 낸 까닭은?

삼성전자가 29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끝난 뒤 해당 재판 관련 처음으로 공식 입장문을 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대법원의 이 부회장 상고심 결과에 대해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홍콩정부 31일 시위 불허, 계엄령 시사까지···긴장감 확산

홍콩에서 오는 31일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경찰이 이번 집회에 대해 불허 방침을 밝혔다. 여기에 홍콩정부가 홍콩 시위 진압을 위해 사실상 계엄령에 가까운 긴급법 적용을 검토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홍콩 매체들은 재야단체인 민간인권전선이 오는 31일 오후 홍콩 도심인 센트럴 차터가든에서 개최하기로 한 집회와 시위를 홍콩 경찰이 모두 금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경찰이 집회와 행진을 모두 거부한 것은 처음이다.

▲英 존슨, 내달부터 의회 정회···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 커지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오는 10월 14일까지 의회를 정회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을 포함한 정치권은 10월 31일로 예정된 브렉시트 시행일에 앞서 ‘노 딜 브렉시트(합의 없는 유럽연합 탈퇴)’를 막으려는 야권 시도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오는 10월 14일 ‘여왕 연설(Queen’s speech)‘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여왕이 이날 영국 정부 요청을 승인하면서 하원은 오는 9월 중순부터 약 한 달 동안 정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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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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