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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선거법 개정. 여야 합의해 확정해야"


입력 2019.08.30 10:47 수정 2019.08.30 12:05        이슬기 기자

"게임의 법칙, 충분한 협의 거쳐야"

이인영 "한국당 의지 있다면 시간 충분해"

"게임의 법칙, 충분한 협의 거쳐야"
이인영 "한국당 의지 있다면 시간 충분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강행 처리와 관련해 "여야가 합의해 확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전날 선거법 강행 처리를 놓고 "선거제가 큰 관문을 일단 넘어섰다"며 "선거법은 게임의 법칙인 만큼 법제사법위원회 계류 기간 동안 여야가 합의해 확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민주당은 정의당 등과 함께 자유한국당이 반대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선거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어제(29일) 의결됐다고 해서 결론이 아니다. 이제부터 앞으로 3개월 동안 충분히 협의하도록 할 것"이라며 "한국당도 가능한 협상에 임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이와 관련 한국당을 향해 "온갖 핑계로 논의를 회피하면서 8개월을 낭비한 건 전적으로 자유한국당"이라며 "선거제에 합의할 수 있는 노력을 전개했지만 특위 활동 시한이 다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법사위에서 90일간 머물게 된다"며 "자유한국당이 선거제에 참여할 의지만 있다면 협상을 통해서 합의하기엔 충분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께 약속한 그대로 대표성과 비례성을 강화하는 해법을 찾는데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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